어깨 석회성건염, 정형외과 조기치료로 2차적 질환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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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2-16 06:23 조회 597회 댓글 0건본문
어깨는 운동 범위가 넓고 움직임이 잦은 신체 부위다. 그만큼 손상되기 쉽고 다칠 경우 우리 일상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더군다나 어깨 관련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관리가 중요하며, 만약 다쳤다면 정형외과 및 재활의학과 치료를 받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어깨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은 다양하다. 그 중 석회성건염은 어깨 근육 힘줄에 석회가 침착 되고 돌이 형성돼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지만, 과도하게 어깨 관절을 사용하거나 힘줄의 퇴행성 변화, 미세 혈류의 감소 등으로 인해 증상이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깨 석회성건염이 발생하면 팔이 쿡쿡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또, 팔을 앞이나 옆으로 들어올리기 힘든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대개 낮에는 경미하다가 야간에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개선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칫 퇴행성 질환, 어깨충돌증후군 등 2차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형외과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행해져야 한다.
보통 어깨 석회성건염이 발생했을 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있다. 만약 침착 된 석회의 크기가 크지 않고 힘줄이 많이 손상되지 않은 상태라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단, 어깨 질환은 재발의 가능성이 높기에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형외과를 통한 보존적 치료로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약물치료, 증식치료(프롤로테라피) 등이 있다. 약물 및 주사 등을 통해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도수치료로 어깨 관절 주변 조직을 풀어주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여타 수술과 달리 마취나 절개가 필요치 않고 만성질환이 있거나 나이가 많은 고령의 환자들도 비교적 부담 없이 치료에 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같은 질환이라 하더라도 개개인에 따라 증상과 진행 정도, 신체 상태 등이 다른 만큼 정확한 검진을 바탕으로 1:1 맞춤 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치료와 사후관리를 진행해야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해볼 수 있다.
도움말 : 굿본재활의학과의원 을지로점 홍동환 대표원장